유랑하는 인간, 여행유전자와 노마드


"신 인류의 대안은 노마드Nomade의 세계에서 찾아야 한다.
그들은 불, 언어, 종교, 민주주의, 시장, 예술 등
문명의 실마리가 되는 품목들을 고안해냈다.

반면 정착민이 발명해 낸 것은 고작
국가와 세금, 감옥 뿐이었다. "

- 자끄 아딸리 Jacques Attali

(http://www.flickr.com/photos/postaletrice/3199378565/)




1.

일 때문에 이것저것 들춰보다 며칠 전에 읽었던 문장.
나의 삶은 노마드의 그것처럼 창조적인가,
나는 현재 몇 퍼센트의 정착민이 되어 있는가,
내 안의 노마드가 고안해 낸 것은 무엇인가, 
인상깊은 저 한 문장이 잠깐의 생각 시간을 불러냈다.


2.
 
한 장의 사진도 갑자기 떠올랐다.

나는 현대 유목민을 여행의 곳곳에서 만난다.
암스텔담 중앙역에선 세계의 배낭을 볼 수 있다.
현대의 노마드들이 만들어 내는 것은 배낭여행자의 거리와 론리플래닛만은 아닐 것이다.    


by 여행유전자 | 2009/07/14 23:34 | 여행유전자 세계여행 잡설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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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P at 2009/07/15 00:27
'현대의 노마드들이 만들어 내는 것은 배낭여행자의 거리와 론리플래닛만은 아닐 것이다.' by 여행유전자
...
굿!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7/16 03:58
^^
Commented by 키르난 at 2009/07/15 07:54
현대의 노마드들이 만들어 내는 것은 일상에서의 탈출(그리고 거기에 대한 일상인들의 선망), 자유, 소식, 극복 ... 그런 것들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편하고 뒹굴뒹굴 굴러다니며 느긋하고 돌아갈 안전한 곳을 만들어 놓고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마, 노마드라고 불리긴 힘들거예요.-_-y~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7/16 03:58
저도 점점 노마드에서 정착민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쉽죠...
Commented at 2009/07/15 09: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7/16 04:00
여행하는 동안엔 세계의 시간이 멈춘듯 느껴집니다. 전 그 느낌을 특히 좋아하고 즐기는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9/07/16 10:08
자끄 아탈리의 말로 나오는 한 두 마디의 말, 문장들은 마음에 콱 오는데 그 사람 책은 참 머리를 아프게 하고 읽혀지지도 않고.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7/17 16:03
후후 다행입니다^^ 책이 아니라 문장으로 읽어서요.
혹시 책을 읽을까 했는데 살짝 뒤로 미룰래요 ㅎㅎ
Commented by MAR at 2009/07/16 11:13
매 나라를 방문할때마다 무슨 일이 터지고 해결하고....-_-;;
암스테르담 중앙역이 언급되니 생각나는...ㅠ.ㅠ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7/17 16:05
특히 암스텔담 중앙역은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고 온 분들이 많아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긴장의 순간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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