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리스본] 11) 7박 8일 / 리스본의 밤을 적시는 처절한 파두 선율과 독한 커피, 새벽 두시의 세계적인 클럽


같은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 사람들은 밤늦도록 노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작은 강 하나 건너의 나라인 포르투갈 사람들도 리스보아 발기다래 밤드리 노니다가 드러자 자리를 볼까? 불타는 스페인의 밤 추억을 가슴에 가득 담고 국경을 넘은 첫 날 밤, 예상을 뛰어넘은 음전한 포르투갈 밤거리에서 저절로 당신의 손발이 힘없이 풀릴지도 모르니 경고컨대, 주의하라.

포르투갈의 밤엔 밤의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의외의 적막감이 흐른다. 같은 이베리아 반도 사람들끼리 왜 이래? 라고 할 정도로 스페인의 그것에 비해 포르투갈의 밤은 적막강산, 공산에 달이 뜬다. 해가 지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상점들은 문을 닫는다. 그나마 퇴근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며 문을 연 과자 가게가 조금 더 문을 열고, 그 후엔 관광객을 잡아 끄는 음식점만이 남아 있다.

해가 지면 들어오는 네온 사인? 그런 거 없다. 여행유전자를 비롯하여 나잇살 잡수신 외국인들이나 모이는 하드락 카페 같은 곳 말고는 밤 10시 이후, 리스본 거리에서 네온사인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차라리 맥도널드의 불빛이 가장 반짝인다.

그러나 한 단계를 넘어 포르투갈을 더 알고 보면 절대로 그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초저녁 썰물처럼 사라졌던 사람들은 집에 가서 저녁 먹고 한 잠 자고 꽃단장 뒤 활동을 재개한다. 대부분의 나이트 라이프가 길가에서는 보이지 않고, 업소(?) 안에 들어가야 북적북적한 것이 포르투갈의 특성이라 꽁꽁 숨은그들의 나이트 라이프를 직접 목격하기까지는 포르투갈 밤의 선수급 내공이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 소개되는 리스본의 나이트 라이프 글은 꼭 이 동영상을 틀으면서 읽어주시길 바란다. 포르투갈에서 파두의 처절한 선율을 듣는 순간 당신은 이제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옛사랑의 얼굴들을 하나 하나 떠올릴 수 있다. 밉상이다 진절머리내며 끝냈던 순간조차도 운명의 이별 장면처럼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 노래가 바로 파두다.

파두 특유의 복식 호흡 노랫소리, 특유의 비극적인 멜로디, 특유의 두 가지 기타라(기타), 특유의 기타 카덴짜 부분, 이 한 곡에 파두의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에 비록 포르투갈이 아닌 미국 TV 토크쇼에서의 공연임에도 이 동영상을 올려본다. 당신이 이 글을 읽을 때 이 동영상이 끊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 해가 지면 서울의 명동과 같은 리스본의 바이샤 지구엔 60미터 정도에 불과한 구간에서 관광객용 식당들만이 문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호객한다. 때론 호객의 정도가 지나칠 정도고 음식의 맛도 포르투갈의 다른 진정한 맛집에 비교할 수 없다.
▲  Santa Justa Elevator  산타 후스타 엘레바도르 (저녁 6~7시)
바이샤 지구의 명물인 산타 후스타 엘레바도르는 바이샤 지구와 바이로 알투 지구를 연결하는 실용적인 교통 수단이기도 하다. (방문하는 여행 시기에 따라 이 엘레바도르가 바이로 알투를 연결하기도, 연결하지 않기도 한다) 특히 볼 것이 모두 사라져버린 바이샤의 밤거리에서 마주치는 산타 후스타 엘레바도르는 무척이나 아름다와 보인다. 낮에 올라가면 바이샤의 전경을릏 모두 볼 수 있다고 한다.

▲  Baixa Chiado  바이샤 쉬아두 거리와 브라질레이라 (저녁 9시)
바이샤 Baixa에서 서쪽 언덕 바이로 알투 Bairro Alto로 가는 길목의 바이샤 쉬아두 Baixa Chiado 지역은 초저녁(7시~11시)의 리스본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곳이다. 해가 지면 적막강산인 리스본 시내와 달리 이 곳은 저녁에도 곳곳의 카페에 사람들이 모이고 거리도 북적거린다. 사진은 바이샤 쉬아두에서 바이샤로 내려가는 거꾸로의 모습.
  
바이샤 쉬아두의 카페. 안쪽의 불빛이 환하고 사람들이 오가는 오렌지 빛의 카페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리스본의 유명한 카페 브라질레이라 Brasileira 다. 아래 간판 속의 녹색 옷 입은 주책없어 보이는 인상의 아저씨는 이 카페의 창업자다.
▲ 안쪽엔 역사가 유구해 보이는 의자와 역시 유구해 보이시는 어르신 손님들이 포르투갈 특유의 독한 커피를 드시며 앉아 있고 ▼ 카페 아 브라질레이라 바깥엔 포르투갈의 유명 시인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동상이 있다. 사람들은 이 곳에서 그 동상을 어깨동무하며 사진 찍는다.

▼  Fado  파두를 들으며 포르투갈 와인 한 잔 (저녁 10시)

포르투갈까지 와서 파두를 듣지 않고 돌아간다는건
감히 죄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듣는 것만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파두는
포르투갈의 여행자라면 꼭,꼭 들어야 하는 숙제다.

파두는 보통 식당 같은 곳에서
기본 입장료에 음료 하나 들어간 값으로
음악을 같이 듣거나 식사를 하면서 듣는다.

리스본 여행 가이드북엔
유명 파두 가수인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아말리아 호두리게스)
의 손녀딸이 운영한다는 곳이 많이 나와있지만

그밖에도
알파마 성당 뒷편의 clube de fado나
parreirinha de alfama나
Lapa지구의 senhor vinho를 가는 것이 좋다.
senhor vinho는 최고의 파두를 들을 수 있는 대신
절대 저렴하지는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찾아가려는 파두 음식점이
바이로 알투가 됐건 알파마가 됐건
리스본에서는 파두를 들으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   Doca de Santo Amaro와 Alcantara  떼주 강변의 도카 드 산토 아마로와 알깐따라 (오후 혹은 새벽 2시~)
▲ 서울에 한강이 있듯 리스본엔 떼주강이 흐른다. ▼ 떼주강변을 따라가면 리스본 7박 8일 시리즈에서 소개했던 벨렘탑이나 대항해기념탑을 비롯해서 강가의 컨테이너식 카페나 항구 곳곳에 요트가 모여 있는 것도 볼 수도 있다.
요트가 모여있는 리스보아의 항구 도카 드 알칸타라 (알깐따라), Doca de Alcantara 엔 마치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처럼 멋진 카페나 바로 변한 오래된 창고들이 있다. 이곳은 저녁 시간엔 카페들이, 밤(정확히 말하자면 새벽)에는 유명한 클럽이 들썩이는 곳이다.  
▲ 알깐따라에서 유명한 클럽인 부다바 (http://www.buddha.com.pt/ ). 홈페이지를 보면 대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알깐따라는 떼주 강변을 따라 바이샤에서 까이스 소드레를 지나 벨렘까지 가는 딱 중간에 있는 항구다.

▲▼ Lisbon의 Club들  (새벽2시- 새벽4시)

▼ 떼주강변 산타 아폴로니카 기차역 부근의 유명한 클럽 럭스 Lux (http://www.luxfragil.com/).  클럽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사진이 없다. 바깥에서 럭스를 들어가는 입구는 마치 여자의 다리 사이의 문 안으로 들어가는 형국이라 문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자궁회귀본능을 이 멀리 포르투갈의 리스본 밤놀이에 와서 실현하게 되니 쑥스러울 뿐이다.

럭스는 유명한 영화배우 존 말코비치가 투자한 클럽으로도 유명하고 리스본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클럽이다. 세계적인 DJ들이 줄지어 이곳을 찾아와 공연을 한다.   

숙소에서 밤이 깊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리스본 기준, 이 정도 시간이면 느즈막하다!'며 11시에 이 곳에 들어가니 단 8명의 단체 손님이 발코니에서 바람을 쐬고 있었다. 알고보니 리스본의 클럽들에 손님이 모이기 시작하는 것은 새벽 2시, 그 때부터 시작하는 대박 현장은 그때부터 새벽 4시까지가 절정이란다. 서울에서야 고개를 끄덕일만한 시간이지만 그렇지 않아도 미덥지 않은 산타 아폴로니카 역 부근을 새벽에 풀린 다리로 비틀거리며 나와야 한다는 건 제 아무리 중성여행자를 표방하는 여행유전자라도 부담스러운 일, 새벽 두 시 이후의 현장감을 보지 못하고 전하지 못하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며 오늘의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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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스본 7박 8일 여행을 떠나는 여행유전자의 친구가 꼭 갈 곳을 골라내고 스케줄 하루치 분량 감을 잡는 것을 돕기 위해 쓴 정보성 여행글입니다. 혹 떠나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리스트를 클릭하면 전후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1. 알파마의 언덕에서 리스보아와 떼주강을 내려다 보다 / 바이샤 + 알파마 오후 나절 세트
2. 일요일의 벨렘, 제로니모스 수도원과 대 항해 시대 / 벨렘 지구 점심 나절 세트
3. 눈물이 핑 도는 단과자, 광장의 군밤, 심지어 지중해식 패스트푸드 / 포르투갈에서 꼭 먹을 것들 ①
4. 갖가지 샐러드와 전채 요리, 특유의 토속적인 요리 / 포르투갈에서 꼭 먹을 것들 ②
5. 유럽에도 밥과 생선이 주식인 나라가 있다 / 포르투갈에서 꼭 먹을 것들 ③
6. 짙고 강한 더블 에스프레소와 녹색 와인 비노 베르드, 브랜디 맛의 포르투 와인 / 포르투갈에서 꼭 마실 것들
7. 70년 역사 과자 가게와 비밀의 터널이 있는 백만장자의 집 / 신트라, 호카곶 1박 2일 세트 ①
8. 신트라 궁과 유라시아 대륙의 끝, 로카곶 / 신트라, 호카곶 1박 2일 세트 ②
9. 백설공주의 페나궁과 무어인의 성터 / 신트라, 호카곶 1박 2일 세트 ③
10. 절벽에서 내려다 보는 대서양 바닷마을 나자레 / 나자레 당일치기 세트
11. 리스본의 밤 / 싼타후스타, 바이샤 쉬아두, 브라질레리아, 럭스 등 시간대별 나이트 라이프 세트
12. 변방의 미술관이라 무시하지 마시길 / 굴벵키안 미술관과 엘 꼬르떼 잉글레, ZARA


이후에 곰탱과 진짜 여행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by 여행유전자 | 2009/02/26 08:01 | 유럽 땅끝 이베리아 버스여행 | 트랙백 | 핑백(2)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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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카곶 1박 2일 세트 ③10. 절벽에서 내려다 보는 대서양 바닷마을 나자레 / 나자레 당일치기 세트11. 리스본의 밤 / 싼타후스타, 바이샤 쉬아두, 브라질레리아, 럭스 등 시간대별 나이트 라이프 세트12. 변방의 미술관이라 무시하지 마시길 / 굴벵키안 미술관과 엘 꼬르떼 잉글레, ZARA이후에 곰탱과 ... more

Commented by 키르난 at 2009/02/26 08:31
노래가 라틴 음악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남미와 포르투갈의 관계가 생각났습니다. 왠 뒷북....;
연주하시는 분도 그렇고 노래부르시는 분도 아주 심취해있는걸요. 조금은 웃기지만 음악만 들으면 가슴을 마구 흔드는 노래라 그런 감정은 또 싹 사라집니다. 라이브로 듣고 싶지만 새벽 2시라면 제겐 절대 무리입니다. 흑; 영상으로만 만족해야겠네요.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2/27 01:54
키르난님 말씀처럼 가슴을 마구 흔드는 노래라 (ㅋㅋ 너무 심각하게 부르는 듯 보이긴 하죠?^^) 오... 유명한 것들은 정말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

전 스페인에 가면 모두들 플라멩코를 보는 것이 루틴해 보여서 굳이 처음엔 안 보고 돌아다녔던 사람이고 포르투갈의 파두도 여행하다가 막상 밤시간 기다렸다 가는게 귀찮아서 건너뛰려고 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결국 궁금증에 보았던 플라멩코는 운명의 춤처럼 푹 빠졌고 파두도 가슴이 두근두근 떨릴 정도로 좋더라구요. 아 정말 남들 다 보는 그거? 하고 끝까지 안 보았다면 얼마나 안타까왔을까요. 키르난님 혹시 언젠가 비슷한 기회가 생기시면 꼭 추천합니다 :) 파두는 밤 10시면 들을 수 있으니까 화이팅입니다 :)
Commented by 까날 at 2009/02/26 08:37
옛 항구의 창고들은 하나같이 관광지로 탈바꿈하는게 요즘 글로벌 스탠다드인 모양입니다. ^^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2/27 01:56
항구라는 게 일단 관광지, 그런데 저 비어있는 흉물 창고와 공장들은 어떻게 할까? 그들은 창고를 바라보았겠죠. 그리고~~ 정말 세계 어느 항구에서나 답이 너무나 쉽군요~^^
Commented by oskar at 2009/02/26 09:56
이베리아 반도 10일 정도 잡고 여행해볼까 라는 생각을 품고 있는데..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
나중에 정말로 떠나기로 마음먹고 비행기표를 끊으면 메모를 해가며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ㅡ'/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2/27 01:58
감사합니다 :) 지금은 리스본 주변 위주의 정보만 올리고 있지만 포르투에도 가실 수 있다면 리스본과는 다른 멋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멋진 곳 이베리아의 좋은 이야기를 팡팡 올리고 싶네요 :)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02/26 11:35
역시 라틴 문화권은 밤을 즐길 줄 아는 문화인 듯 해요. ^^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2/27 02:00
라틴 중에서 라틴 같지 않은 포르투갈 사람들도 그래도 역시 라틴의 어느 나라나 그렇듯 남부로 내려갈수록 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정말 포르투갈은 알아서 찾아가지 않는 이상 해만 지면 거리는 무서울정도로 썰렁한 것이 대세중의 대세랍니다. 처음에 너무 어색하고 뭘 해야할 지 막막하더라구요^^
Commented at 2009/02/26 14:0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2/27 02:00
저도 다시 쓰다 보니까 아 이 나라 멋진 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들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로메슈제 at 2009/02/26 21:36
새벽 두시에서 네시라, 여행객에겐 절대 무리겠군요ㅠ_ㅠ구경은 하고 싶지만.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2/27 02:02
그나마도 그 사실을 밤 11시 썰렁한 클럽을 나와 도대체 이 도시의 밤은 어디에 숨어있는가, 택시 아저씨에게 개인적인 취재 들어간 12시에야 알았으니... 이미 그 시간만으로도 졸려오고 있던 여행유전자 였지요^^ 무리데쓰!^^
Commented by Shoo at 2009/02/26 23:29
저 완전 얌전하게 동영상 틀고 노래 시작하면서부터 글을 읽었어요!
아직 뭐 그렇게 가슴 저밀만한 사랑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절절하네요..
시간이 좀 더 지나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나이를 먹고 나서 어느 저녁 좋은 식당에서 듣다보면 들고있던 나이프를 내려놓고 한숨을 쉬게 될 것 같기도 해요. (억 왠지 리얼하게 그려지는데요 이거..)

전 서울에서도 새벽 두시-네시의 클럽 가본 적 없지만
왠지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 드는 곳이네요. 아예 해가 길 때 가서 네시까지 열심히 놀고 한시간 버티면 해가 떠서 밝아지길 기다리는 건 어떨까 혼자 생각해봅니다.ㅋㅋ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2/27 02:07
파두는 노래를 저 뱃속에서 으아~하고 이끌어내면서 부르기 때문에 비장미가 철철 넘치죠. 어느 저녁 좋은 식당에서 갑자기 파두를 듣다 나이프를 내려 놓고 한숨을 쉬는 어느 분을 목격한다면 Shoo님인 줄로 알겠습니다 :)

그리고 네 시까지 버티신 뒤 떼주 강에 떠오르는 해를 보신다는 괜찮은 역발상! 여행유전자가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일단 외국에서도 통하는 끝장 정신과 체력을...! (허덕...)
Commented at 2009/02/27 08: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3/02 00:35
:)
떠나시는 그 때에 꼭 날씨가 쾌창해서 좋은 기억을 담아 오시길 바랍니다 :)
Commented by ipSum at 2009/02/27 15:59
파두 들은지 20초만에, 쉬는 기간 동안 여행을 못 다녀온 것이 후회되네요;
라틴 계열로다가 한번 다녀올 것을.
사회가 너무 연애 권하듯 여행 권하는 것 같아서 반골 기질이 튀어나왔더랬죠 환율탓도 있지만(!!)
하지만 역시 권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3/02 00:36
정말 역시 환율이 너무 압박이라서요 :)
그나마 서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숙소를 구할 수 있는 나라가 포르투갈이라
그런 점에서는 장점이 있죠 :)
좋은 기회가 또 올 거예요 그 때! 선택하세요 ^^
Commented at 2009/02/28 11: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3/02 00:38
너무 좋은 칭찬 감사합니다 ^^ 부끄럽네요 :)
저도 비공개로 써 놓고 놔 둔 세월이 너무 길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많이 아깝습니다^^ 님처럼 좋은 덧글 주시면 더 많은 이야기를 풀고 싶어지고 막 그래요:)
Commented by puella at 2009/03/01 11:29
여행유전자님 글 읽다보면, 리스본에서 놓친 것이 너무많아서 아쉬워져요.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지만요.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3/02 00:40
저도 위에서 도카 지역은 갈까 말까 망설이다 새벽에 가기가 부담스러워서 못 가봤답니다. 파두는 리스본의 바이로 알투나 사파(?)의 유명하고 비싼 그 곳이 아닌 코임브라와 알파카 길거리에서 들었고요^^ . 이번 포스팅엔 유명한 집을 소개는 하되 제가 모두 가 본 것은 아니라 저 스스로도 궁금한 곳이 많아요 :) 저도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
Commented by Beatriz at 2009/03/02 11:25
바이샤 쉬아두 거리의 밤 사진 너무 아름답네요. 가 보고 싶어라.. ^^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3/03 04:02
너무나 한적해서 냉냉하기도 하고
오렌지색 불빛에 반사되는 돌바닥들이 비에 온듯 젖어보이는 운치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두 얼굴을 가진 곳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
Commented by marlowe at 2009/03/02 11:49
그저께 친구들과 점심을 먹은 다음, 한국도 시에스타가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어요.

스페인과 포루투갈은 비슷하면서도 다른가봐요.
문외한의 생각이지만, 스페인이 정열적이라면, 포루투갈은 한이 서린 듯 하네요.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3/03 04:05
똑같아요^^ 저도 문외한입니다^^
그래도 그냥 듣고 보기에도 스페인은 화려하고 정열적인데
포르투갈은 정말 한이 서리고 내성적인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시에스타는
어릴 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이 들어 노쇠해가니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새벽부터 밤의 회식까지 정말 지치지 않고 덤비며 사는 우리들이라
잔잔한 시에스타는 받아들일 수 없는 유전자가 돼 버리긴 했지만 말이죠 ^^
(쫌 자자~~)
Commented at 2009/04/20 13: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여행유전자 at 2009/04/23 06:39
좋은 곳으로 딱 골라서 잘 다녀오셨군요!
저도 그곳에서 기절하고 싶습니다---
담번에 리스본 가면 저도 거기로 꼭 다녀올거예요
리스본만 다녀오셨다니 안타깝습니다--
포르투갈 전역 돌고 온 이야기 요 카테고리로 나중에 짬짬 올리려 하니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랄께요 :)
Commented by 나미너미 at 2009/05/13 23:57
댐에는 포루투와 코임부라 그리고 바이샤지역의 때깔나는 숙소서 밤마다 파두에취해
리스보아의 정취를 흠ㅃ뻐 벅 느껴볼랍니다.
이제는 점점 혼자만의 여정이 싫증이나네여.....여행에 내공이 붙어서일까여?
파트너를 생각중입니다 구해지는대로,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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