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일본 가면 인삼 된다?


이미 한일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가며 당근은 더 이상 당근이 아니란 사실은 당근이다. 우리들의 당근은 일본에서는 더 이상 당근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당근은 바다를 건너 일본에 상륙하면서 '인삼'이 되었다. '인삼 人蔘' 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항암 성분을 가득 가진 바로 그 사포닌 충만의 사람 모양 그것이지만 일본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당근'을 한자로 '인삼'이라고 쓰고 '닌징'이라고 읽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인삼'은 일본에서는 '고려 인삼'이라고 특별히 말한다. 거꾸로 말하자면 일본에서는 '고려 인삼'만이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인삼이고 일본의 그냥 '인삼'은 당근이라는 것이다.

'당나라에서 온 붉은 무'인 '홍당무' 혹은 '당나라 무'인 당근이 비록 이름뿐이지만 '인삼'대접을 받는 바로 그 일본에 hertravel이 와 있다. 이 녀석이 '인삼'이란 이름 값 뿐 아니라 (당근 주제에) 실제 길이가 30센티미터에 달해 식품 코너에 나와 있는 모습을 보며 다른 땅, 다른 물, 다른 사람들의 나라에 잠시 날아와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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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곳이 이글루스 TOP100 블로그에 뽑혔습니다.
항상 비밀주의자로 살아오던 제가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성향이...) 변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 곳에서 여행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서 많은 분들의 수많은 여행 이야기와 꿈, 사람들마다 갖고 있는 여행의 환상이 동시에 통하는 일이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2. 감사합니다! 이 곳을 꼽아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글루스 돌아다니다 제 이름 올려 주신 분들의 글을 읽고 부끄러움과 기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하나 하나 덧글을 쓰고 싶었지만 쑥스러워서 그냥 지나쳐서 죄송했습니다. 여기서 밀린 덧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쓰다 말고 그만둘까 할 때마다 여러분께서 주시는 좋은 성원이 이 곳을 지켜주셨습니다. 채찍질보다 더 무서운 '당근'입니다. :)
 
3. 그래서 오늘은 2007년 이글루스 TOP100 에서 트랙백 글로 올립니다.만일 오늘 처음 이 곳에 오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포스팅은 저의 전형적인 포스팅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다른 카테고리의 많은 글들도 즐겨주시길 바라 봅니다.

4. 한동안 이 곳 '나고야 갈꼬야'의 포스팅은 제 원래 포스팅 분위기보다 더 짧은 오늘 포스팅과 같은 글들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세세한 정보는 따르지 않더라도 생방송과 같은 생중계 포스팅이다 생각하시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5. 2008년 한 해, 축복으로 가득한 365일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hertravel | 2008/02/08 06:32 | 나고야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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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까날 at 2008/02/08 06:50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8/02/08 07:08
헉 이 시간에 실시간스러운 덧글 :) 까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Mh_Kāśyapa at 2008/02/08 07:13
새해에도 좋은 여행기 기대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Commented by 키르난 at 2008/02/08 07:52
보통 카레 만들 때 당근은 하나만 넣지만 저건 1/3을 넣어도 많겠네요. 큰 당근보다는 작은 당근이 맛있던데 저건 어떤 맛일까 궁금합니다.
올 한 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여행기 많이 올려주세요! >ㅁ<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2/08 09:17
ㅎㅎ 추천한 사람 1인 추가요~ ㅋㅋ
올 한해도 잼난 글 마니 올려주세여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2/08 09:31
hertravel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Commented by 다크루리 at 2008/02/08 09:43
hetravel 님도 축복많는 2008년 되시길 바랍니다~ ㅋㅋ
Commented by Rancelot at 2008/02/08 09: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식용달팽이 at 2008/02/08 09:5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특별히 여행복이 팡팡 터지셔서 계속 계속 끊임없이 재밌는 여행기를 올려주시길!^^
Commented by 플라멩코핑크 at 2008/02/08 12:20
무심결에 스크롤 내리다 당근보자마자 "헉!" 놀랬어요 ㅋㅋㅋ
hertravel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at 2008/02/08 12: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나나 at 2008/02/08 12:36
당근이 넘 커요..;ㅁ; ....
Commented by 신현관 at 2008/02/08 13:24
인삼이 맞는데요
뒤쪽에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구만요
Commented by reina at 2008/02/08 13:57
와- 축하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앞으로도 좋은 여행 이야기 기대할께요 ^_^
Commented by Hairou at 2008/02/08 14:57
신형관 / 사세요 봉사상품 토치기현산 땅두릅 한뿌리 158엔 < 이거 말씀입니까?
Commented by ☆션☆ at 2008/02/08 15:49
보쓰의 채찍질 이후 당근 내밀기 신공이 펼쳐진다면
조선당근보다 일본산 당근으로 원해야겠습니다. 큭큭. 인삼당근!
올해도 많은 여행 이야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얘기 많은 생각이 담긴 글들, 감사드려요.
Commented by asd at 2008/02/08 17:15
인삼 맞잖아.. 뒤에 퍼런게 땅두릅이고. ㅉㅉ
Commented by 유세이 at 2008/02/08 19:20
일본어로 인삼=당근 맞습니다.;;;

맞게 말씀하셨는데도 태클 들어오네요;;;
Commented at 2008/02/08 19: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8/02/09 08:59
Mh_Kāśyapa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키르난님/팻말엔 특히 조림 음식에 맛있다고 하네요. 갈비찜에 넣으면 먹음직스럽겠습니다 :)

빈틈씨님/ 빈틈씨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더 많이 받으세요 :) 그리고 맛있는 포스팅도 많이 올려주세요^^

현재진행형님/ 새해 365일 모두 축복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세요! >.<

다크루리님/ 덧덧글 읽으시는 오늘도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Rancelot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식용달팽이님/ ^^ 기원해주신 여행복, 여행기로 보답하겠습니다 ^^

플라멩코핑크님/ 세로 사진의 효과입니다! 대박이죠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비공개 새해복님/ 같이 나눠 가져요~ ^^

나나님/ 저 당근은 한달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ㅁ; 자, 아~하고 입 벌리세요^^

신현관님/ 일본에서는 당근을 인삼이라고 부른답니다. 뒤에 포장 된 것은 아랫분이 써 주신 것처럼 산두릅이랍니다 :)

reina님/ 좋은 여행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 ^_^

Hairou님/ 감사합니다^^ 마음 상하려다가 Hairo님의 덧글로 백만대군을 얻은 듯 든든합니다 :)

☆션☆님/ 이왕이면 초대형 인삼 당근으로 보상을 받자구요. 직장인 여러분 올 한 해도 화이팅!

asd님/ 잘못된 (당근을 두고 인삼이라 한 것이 아니라는) 덧글에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세이님/ 확실한 정정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다음의 블로거 게시판에 베스트 글로 올라갔나봅니다. 그래서 엄한 태클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

비공개 꼬인 심사님/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의 블로거 게시판에 베스트로 올라간 날에는 기본적으로 방문객수가 많아서 그 분들중에 한 분 논란의 덧글을 쓰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우와.. at 2008/02/09 09:54
길기도 하네요..30cm라니.. 흐음.. 한번 오래 키워볼까~?하는 엉뚱한 생각 해봤습니다 ㅋㅋ
Commented by Andrea at 2008/02/09 10: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당근의 크기는..삼..이라고 불려도 되겠는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8/02/09 22:12
저는 '나고야'하면 고양이가 떠올라요.

당근을 인삼으로 부른다는 게 신기하군요.
극진 가라데를 배우러 일본에 간 한국인이, 공원에서 운동하다 팔뚝만한 더덕을 보고 캐먹었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일본인들은 더덕을 먹는 법을 몰라서, 크게 자란 야생 더덕이 많이 있대요.)
Commented by jorland at 2008/02/10 00:47
인삼은 일본어로 "고라이닌진"이지요..
Commented by 강설 at 2008/02/10 12:23
top100블로그에 선정되신거,축하드립니다 ^^
예전에 여행기 하나만 카테고리 되있고 나머지는 다 대기중이던게 어제같은데
벌써 10개가 넘는 여행기에 탑블로그100까지 선정되셨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08년 무자년에도 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8/02/11 00:33
우와..님/ ^^ 우리나라 고추를 일본땅에 심으면 같은 종자인데도 꽤 큰 고추가 열린다고 합니다. 맛은 좀 없지만 아무튼 같은 종자도 땅을 탄다고 하네요. 일본 당근을 한국에 심으면 어떻게 나올지 그것도 궁금하군요 :)

Andrea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marlowe님/ 미국 사람들이 부추를 안 먹어서 정원인가에 무성하게 부추가 자라더란 소리도 들은 기억이 있네요 ^^

jorland님/ 네 맞습니다^^ 인삼은 일본어 발음으로 "고라이닌진", 일본의 한문 표기로 '고려인삼'이지요 :)

강설님/ 오래전부터 덧글 남겨주시고 읽어주시는 강설님!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중인 카테고리에 글은 계속 스탠바인데 1년이 365일밖에 안되고 지난해 통계보니까 저는 160여개의 포스팅만을 올렸더군요. 더 분발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JyuRing at 2008/02/11 01:23
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8/02/15 19:5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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