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를 향하는 은하철도 유리카모메 / 심바시_38

유리카모메를 탈 때에는 제일 앞칸에 탈 것. 앞칸 맨 앞에는 기관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무 것도 없다. 놀이 공원 관람 열차처럼 앞을 보며 갈 수 있으니 맨 앞자리에 승차한다.
열차는 어둠을 헤치고 밝은 빛의 바다로...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열차는 모노레일 달고 밝은 오다이바로... 심바시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행복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
(음식찾는 나그네의 위산과다 불타오르고...싸지 않은 교통비, 놀라서 손떨림이 심해졌다네...)

힘차게 달려라  (다 생략) 은하철도 유리카모메 -

샹젤리제에서는 '오~샹젤리제'를 부르고 (홍합요리와 노래하는 샹젤리제) 다니고 소렌토에 가서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부르겠다며 여행 내내 흥얼거리는 지병을 가진 나. 1,2절을 마구 뒤섞어 부르며 또 시작했다, 또 시작했어. 내 뒤에 선 일본 초등학생과 중학교 1년생 여러분, 제 주변을 둘러 싸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05년 여행과 며칠 전 2007년 여행 때의 사진이 섞여 있다.
모노레일의 맨 앞칸엔 이미 알고 탄 것 같은 초등학생 아이들과 키가 작은 중학생 남자아이들이 자리를 잡곤 한다.
심바시에서 출발할 때 맞은편에 큰 빌딩이 있는데 이 빌딩 중앙에 한 칸마다 엘리베이터가 초고속으로 미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쁘게 올라간다. 바로 옆 줄에서는 초고속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또 보인다. 그런 것이 족히 열두개는 되어 보인다. 사진에 나타나지 않아서 그림으로 표현을 해 본다. 무슨 빌딩인지 알아보려면 지도를 찾아봐야겠다.
드디어 모노레일 창 밖으로 건너편의 오다이바가 한 눈에 들어온다. 둥근 구가 있는 빌딩이 후지 TV빌딩. 꽃관람차도 보인다.
기차는 둥그렇게 한바퀴를 돌더니 오다이바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넌다. 약간의 착시 현상을 일으키며 여행자를 태운 모노레일은 촘촘한 철근 그물속으로 빨려든다. 오다이바로 간다!

------------------------------------------- (오늘의 절취선)---------------------------------------------

[hertravel의 지구 한바퀴 여행 정보 38 - 유리카모메 정보]
1.
오다이바는 보통 JR 야마놋테센(초록색) 심바시 역에서 유리카모메 티켓을 새로 사서 타고 간다. 10분 조금 넘게 걸린다.
2.
-유리카모메선은 편도 1회 티켓을 살 수도 있다. 나올때도 유리카모메선을 타지 않고 린카이센으로 나와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이면 말이다.
-그래서 나는 보통 유리카모메선 왕복을 산다.
-유리카모메 1일권도 있지만 해변가 데크나 후지TV,아쿠아시티뿐 아니라 꽃관람차,팔레트 타운, 일본 과학 미래관 등 하루 종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오다이바를 훑을 생각이라면 1일권을, 그게 아니라면 1일권까지는 필요 없다. 사실 해안가 데크와 아쿠아시티, 후지TV만 돌아다녀도 반나절이 금방 간다.
3.
일반적으로 여행 가이드 책자에는 '오다이바가이힌고엔'에서 내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만일 해안 데크를 걷고 싶다면 가이드 북대로 '오다이바가이힌고엔'에서 내리면 된다. 내 경우를 보면 아무 계획없이 내렸어도 자연스럽게 해안을 걷다가 ->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 아쿠아 시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후지 TV 구경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해안가를 굳이 걸을 필요가 없이 빨리 오다이바 전경을 보고 가고 싶은 사람은 '다이바' 역에서 내리는 것이 더 낫다.


------------------------------------------- (오늘의 마무리)---------------------------------------------

by hertravel | 2007/05/19 12:20 | 도쿄 먹자 여행 (1) | 트랙백 | 핑백(2) | 덧글(20)

트랙백 주소 : http://hertravel.egloos.com/tb/34220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HerTravel의 지구 한 .. at 2007/08/10 17:55

... 의 달인 서른 여섯 명이 겨루는 오다이바 라면 국기관_41오다이바 아쿠아시티 간단 글쓰기 도전_40비치 발리볼 언니들이 맞아주는 송도의 친구 오다이바_39 오다이바를 향하는 은하철도 유리카모메_38 황후의 밥, 걸인의 찬, 여행자의 한 끼_37 도쿄엔 스타벅스 자리에 엑셀시오르가 있다_36 일본 깨가 쏟아지는 음식점_35도쿄의 백화점 지하 음식 코너 ... more

Linked at HerTravel, 여행유전자.. at 2007/12/07 19:52

... 이 소설엔 형제가 살고 있는 도쿄, 형제의 엄마가 살고 있는 시즈오카, 형제가 어렸을 때 놀러 갔던 고베, 코타와 나오미가 산책을 했었다는 요요기 공원, 코타에게 바람맞은 오다이바, 마미야 형제와 모친이 식사를 하는 오모테산도, 요리코가 남자를 따라간 갤러리가 있는 신주쿠 등의 크고 작은 지명이 나온다. 자, 이제 남의 형제 이야기를 읽었으니 내 여 ... more

Commented by 까날 at 2007/05/19 12:24
고베에서 탔던 포트라이너가 생각나네요...역시 맨 앞자리에 앉아서. ^^;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5/19 12:29
노래를 부르면서...^^
Commented by 앙녀 at 2007/05/19 12:45
가사가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요거아니였던가요?
저건 2절인가?
정말 깨끗하게 잘 정돈되 있군요.


Commented by 하얀이슬 at 2007/05/19 12:45
날씨 꾸물꾸물할때 가서 야경이니 해경이니 전혀못봤어요ㅠ.ㅠ
Commented by 시엔 at 2007/05/19 13:38
낯익은 풍경이네요 저도 유리카모메 탈 때는 맨날 앞에 탄답니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구경이 넘 좋죠, 여름때되면 오다이바에서 저녁에 야경 크루즈가 돌아다니는데, 유카타입은 여성에게는 할인을 크게 해주더군요 ㅎㅎ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5/19 14:05
앙녀님/ 그러니까 그게... 1,2절 제대로 혼합 리믹스 된 버전인 것이죠...^^;; 평소에도 섞어서 부릅니다

하얀이슬님/ 아 정말입니까 아깝습니다. 야경은 몇 장 안되지만 앞으로 낮 사진 바닷가 사진같은 것 올리는 것으로 아쉽지만 구경을 대신 하세요 ;)

시엔님/ 물방개같이 생긴 수상버스가 돌아다니더군요. 하나는 버스용으로 보이는데 어떤 것은 반잠수함처럼 디자인이 음흉한것이 꽤 멋있더라고요~
Commented by ‘…優 at 2007/05/19 14:54
저번에 오다이바에서 신주쿠로 돌아오던 길에, 처음부터 맨 앞자리에 앉아서 엉덩이를 철썩 붙이고 있었더니 뒤에 서있었던 일본인 커플이 일본억양이 엄청 섞인 한국어로 "짜 쭝 나"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못 알아들을 줄 알고 그랬을까 ㅠㅠ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05/19 14:55
와아!!! 사진만 봐도 장관이네요'ㅁ'!!!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5/19 15:28
‘…優 님/ 앞자리에 앉는 것은 정당한데 왜 짜증이 난다고 했을까요? 이상한 일입니다. 짜증난다고 말한 것은 일부러 들으라고 한것도 같습니다. 아니면 그런 비슷한 일본어가 있을지도...^^;;;

히카리님/ 심바시 역에서 출발할 때 근방의 대형 빌딩들(넓적하게들 큽니다...) + 어느 순간 보이는 바다 건너 오다이바의 전경 짧게 + 그리고 오다이바로 건너가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착시 현상 볼만합니다
Commented by lie4me at 2007/05/19 17:18
흑- 포스트가 짤려서 안보입니다OTL
저만 그런거 같은데.. 다시 들어와서 봐야겠어요.
은하철도노래 흥얼거리면서 봤답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진만으로도 기분이 들뜹니다~
Commented by 상희스타일 at 2007/05/19 18:51
밴쿠버에 있는 스카이트레인도 맨 앞자리에 앉으면 롤러코스터 분위기도 나름 난답니다. ㅋ 일본도 한번 꼭 가봐야겠어요. 올 가을에 시간나면 한번 다녀와야지. 싸게~ ㅋㅋ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5/19 21:41
lie4me 님/ 포스트가 어떻게 안 보이시는지 자세히 가르쳐주시겠습니까? 제가 원래 쓰던 스킨이 아니라 잘 안 보인다든지 문제가 있으면 고쳐나가든지 바꿔야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안보이시는지 꼭 좀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꼭 부탁드릴께요)

상희스타일님/ 제가 캐나다를 못가봤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이 놀란답니다. 30개국이나 다녔다면서 캐나다가 빠져있다니... ^^ 밴쿠버에 가게 된다면 스카이트레인을 한번 타보겠습니다.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5/20 00:19
lie4me님 그리고 이때까지 보시기 곤란하셨던 분들께/
원래 쓰던 스킨이 텍스트 집중력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사진 크기가 너무 작고 어딘가 답답해서 새로운 스킨으로 바꿨는데 그간 이런 저런 지적이 보고됐었습니다. 텍스트 크기 설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은 그럭저럭 설정을 바꾸면 됐지만 마침 lie4me님의 포스트 안 보이는 지적을 받아 좀 다른 크기의 모니터와 해상도를 가정하고 확인해보니 일부의 경우 포스트는 다 안 보이면서 우측 버티컬 드랙바만 생기고 하단의 드랙바가 생기지 않아서 변태적인 구독을 해야만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바꾼 스킨을 계속 쓸 수가 없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스킨을 적용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알려주신 블로거님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lie4me at 2007/05/21 04:37
앗- 제가 이제야 들어와서 확인하는 바람에 덧글을 못 달아드렸네요ㅜ_ㅠ. 죄송합니다.
이미 스킨 바꾸신 상태라 지금 다는게 뒷북이지만 바뀌기 전에는 하늘색 줄이 쳐져 있는 여행정보에서 맨 윗 사진 한개만 질린 상태로 보였답니다. 그리고 add link 랑 home, my egloo 있던 부분도 반 정도만 나와 있었구요.(다른 분들 지적이 없으시길래 저만 그런 줄 알고, 전에도 봤었는데 그냥 넘어갔었어요. 포스트도 짤려 보이길래 이상해서 말씀 드렸답니다.)
지금은 모두 다 잘 보입니다. 감사드려요~ 그리고 덧글이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수고스러우셨겠어요;;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5/21 13:38
바로 전 스킨 디자인이 여러모로 저랑 문제가 있었네요 제 html태그하고도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누군가 말해주셔야 알 수 있는 거니까요. 이것 저것 맞춰보다가 문제 없는 스킨을 찾았습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5/21 16:14
일본에서 가장 감동적인 사람들이 철도 직원들이예요.
영어는 못해도, 목적지를 물으면 바로 대답이 튀어나와서 감탄했습니다.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5/24 19:29
철도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어디까지 걸리는 시간, 어떤 식으로 표를 사면 더 빠를지,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버스 기사님들이 대부분 친절하신데 비해서 일본에서 유일하게 불친절한 직업이 버스 기사님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버스 기사는 일본인이 아니다, 라고 농담을 한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Ssin at 2007/05/28 14:30
저 유리카모메 너무 좋아해요. 저거 탈때 꼭 앞자리 앉겠다고 서둘렀던 기억이 ^-^;;;
Commented by iheart74 at 2007/06/10 19:01
저도 탔는데..유리카모메....근데 정말 전 무서웠답니다....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6/10 22:21
엇 무서우신 분도 계시군요! 저같은 경우, 유리카모메의 티켓값이 좀 아까왔던 사람인데, 유리카모메를 타고 무서우셨다면 그 가격이 아깝지가 않았을 것입니다-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