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4일
일본 깨가 쏟아지는 음식점 / 사쿠라신마치 胡麻屋_35
검은 깨가 후두두득 휘몰아치며 거센 바람이 창문을 두드렸다. 창문을 열자 세상 가득 검은 깨가 날리고 있었다. 식품점의 우유 진열대에는 검은깨 우유가 자신의 미니미, 혹은 장이 시원해진다는 요거트를 허리에 스카치테이프로 동여매고 원 플러스 원 행사에 출두했고 텔레비전을 틀면 식품 영양 전문가들께서 납시어서 검은 깨를 먹어야 오래 살고 좋다며 숟가락을 들이 밀었다. 밋밋하게 허여누리한 깨만을 먹어왔던 우리들은 허겁지겁 검은 깨와 검은 콩을 진작 알아모시지 못 한 무지함을 반성했다. 이제와 기록하는 그 모든 모습들은 얼마전 대한민국에 깨가 대박 쏟아지던 광풍의 나날들을 말함이다. 그런데 한 술 더 뜰 일이었다, 일본에 가자 한국의 검은깨 난리를 모르는 미야키마저 나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일본에서 깨가 몸에 좋다고 유행이 불어서---"


'참깨 가게'란 뜻의 호마옥 GO-M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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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travel의 지구 한바퀴 여행 정보 35 - 깨 음식점 GO MA YA]
胡麻屋 GO-MA-YA
숙소 동네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그 이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
일부러 도쿄 번화가에서 이 집을 찾아서 갈 필요는 없겠지만
근방에 묵는다면 한 번쯤 들를만한 집.
홈페이지
http://r.gnavi.co.jp/g092902/ 고마야에 대한 기본 정보
http://gourmet.yahoo.co.jp/0000886524/0002859841/ 야후 구루메에 있는 정보
위치: 도쿄도 세타가야구 사쿠라신마치1-21-15
가는 법: 시부야에서 토큐 덴엔토시센타고 4째역인 사쿠라신마치(클릭하면 사쿠라신마치의 개념도, 동네 맛집 지도가 있는 포스트가 나온다)역에서 걸어서 3-4 분
TEL: 03-5477-7887
영업 시간: 월~금11:30 ~14:30 / 17:00 ~23:00(L.O.22:00)
토, 일·축 11:30 ~23:00(L.O.22:00)
평균 예산 850 ~2650 엔(점심) / 2650 ~4500 엔 (저녁)
------------------------------------------- (오늘의 마무리)---------------------------------------------
# by | 2007/05/14 01:43 | 도쿄 먹자 여행 (1)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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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본에 가서는 어디서 뭘 먹어야 할지 미리 결정을 다 하고
그리고 그 먹어야 하는 곳에 따라서 어딜 갈지가 결정될 것 같군요..
세상엔 여러가지 콤비 예를 들면 갈비와냉면, 라면과김치, 처럼 잘 맛는게 있는데
전 이상하게도 그 가라아게와쌀밥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hertravel님의 실력이라면 엄청난 콤비들을 뽑아주시겠죠? ㅋ
비공개님/ 밤에는 주무시고 낮에 드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skywalker님/ 가라아게와 쌀밥처럼 어떤 일본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밥'에 어울리는 음식 특집이 있었는데 온갖 일본 음식이 다 나오다가 베스트 몇에 글쎄 우리나라 김과 김치가 올라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밥과 김, 김치 (여기에 된장 찌개와 계란 후라이까지 들어가면 한 세트가 되겠죠) 이렇게 일상적으로 먹는 것이 정말 맛있게 먹는 법이었던 거죠. 그 일본 프로그램에서 하얀 밥숟갈 위에 김치를 얹고 김을 얹는 장면을 장엄하게 내레이션하는데... 정말 눈이 새롭게 뜨이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일본 사람들에게 카레 먹을 때 김치를 먹어 보라 등등의 조언을 하고 싶어집니다^^
역시 가장 평범한게 최고인가봅니다.
저도 따뜻한 밥에 김치랑 김, 계란 후라이만 있으면 뚝딱입니다.
거기에 된장찌개만 있으면 "완벽"이죠 저만 그 조합을 좋아하는건 아니었군요.. ㅎㅎㅎ
까날님/ :)
징소리님/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좋-다고 섞어 먹어 버려서 말이죠 ^^
건강을 위해 의무적므로 먹게되면 질릴 것 같아요.
국수와 라면 위에 짙은 갈색 고명은 갈은 고기인가요?
salleana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록뽄기에 맛있는 참깨집이 있는가 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잡곡밥이 인기있다는 것은 bateauivre 님과 salleana님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역시 잡곡의 가격으로 50엔을 더 받는군요. 저는 栗과 콩, 대추, 인삼이 들어가는 영양밥도 좋아합니다. 달래 간장 양념에 살짝 비벼서 먹습니다.
깨가 잔뜩 들어간 라면이라니!
나오는 편을 빌려 읽었습니다. 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차마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들고, 갑자기 맛의 달인이 간절히 보고프더군요>_<
깨전문점이라니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