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구이가 피를 뚝뚝 흘려요 / 신주쿠 야키도리요코조_3

왜군 대장처럼 두 눈을 치켜 뜨며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달라고 외쳐야 했던 이유는, 나의 주문을 말리는 눈으로 바라보던 그녀들의 두 눈 때문이었다.


스테이크는 역시 (1.레어 2.미디움 레어 3.미디움 4. 미디움 웰던 5.웰던)으로 먹어야...!

라고 생각하는 당신, 몇 번 팻말을 손에 들었는가. 내 경우는 2번이다. 겉은 익어 보이지만 썰어보면 살짝 핑크에 더 안쪽엔 촉촉한 피가 남아 있는 미디움 레어 . 이것도 찜찜해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나마도 예전에 난 그냥 완전 레어를 주문하곤 했다. 내가 스테이크를 완전 레어로 주문을 하면 모자에 왕별달고 타이즈를 땡겨 신은 웨이트리스는 주문을 받으면서 난감한 표정을 짓곤 했다. 방정식도 모르는 학생에게 미적분을 가르쳐줘야하는 난감한 선생님의 얼굴. 앗휴...잘 모르는 이 손님,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하나. 그리고 때로는 거기에 수수께끼같은 측은한 표정도 섞여 있곤 했다. 

 

"레어로 주세요"

"(난감하다) 아흇 어쩌죠 손니임~, 레어는 아주 안 익은 고기입니다. 괜찮으시겠어요?"

"네, 아는데요, 레어로 주세요"

"(레어가 뭔지 설마 알고서야 시킬까) 아흇 어쩌죠 손니임~ 레어는 진짜 아주 안 익은 고기거든요!"

 

이쯤되면 비장의 오더를 내려야 한다. 두 눈썹을 사극속 왜군 대장처럼 치켜 뜨며 결연한 어조로 말이다. 

 

"네, 괜찮아요, 저,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고기 좋아해요^^"

 

그럼 그 때서야 왕별 모자와 땡긴 스타킹의 언니는 "아~네에~"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여전히 내 마음에 남은 것은 언니가 남기고 간 수수께끼같은 측은한 표정이다. 레어를 즐겨 먹던 어느날 나는 그 수수께끼의 답을 접시를 받아들고 알게된 적이 있다. 그 날따라 접시 위의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썰자, 고기의 깊은 심연 저 안쪽이 나타났는데, 다른 때의 핏고기와는 다른, 아련한 냉동고의 포스가 느껴지는 얼음 풀린 피비린내가 사건의 전모를 드러낸 것이다. 

 

그렇다, 냉동육 구이 사건. 용의자 냉동육은 동생 장육이를 가장하여 메뉴판에 오르고 그릴에 오르는 피비린내 나는 음모를 꾸며왔던 것이다. 냉장육 레어라면 먹을만도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냉동육 레어라면 냉동고 냄새도 채 가시지 않은 고기 아닌가! 사실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윤을 좇는 상인 정신을 내세우며 '저희 음식점은 절대 냉장육입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추리소설 밀실 트릭 살인 무기로도 쓰일만큼 꽝꽝 얼려 가져온 냉동육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 TV 방송에서 소비자의 불만을 제로세팅 시켜준다며 보여준 프로그램을 봐서도 뭐 충분히 있고도 남을 일이다. 모든 것이 눈 앞에 환하게 보였다. 그 판국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레어를 달라'는 내 모습을 보며 수수께끼같은 측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던 왕별 모자 언니였다고...

 

아아 이 모든 것이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원했던 나에게서 비롯된 일이다. 이후 나는 스테이크 취향을 레어에서 미디엄 레어로 선회했다.

 

갑자기 일본 도쿄 먹자 여행을 카테고리로 하고 어인 스테이크 타령인가, 앞 포스트에서 미처 다 말하지 못 한 일본 꼬치구이 얘기를 하려고 긴 얘기를 풀어 놓은 것. 원래는 앞 포스트에 이어 이번엔 '유학생 알바생이 있는 음식점에 갔을 땐 제대로 먹고 제대로 쓰고 나와야 하는 이유' 에 관한 옛 경험을 쓰려고 했는데 일단 도쿄 진도부터 나가고자 다시 꼬치구이 얘기 마무리를 지으려는 거다.

 

"아, 참 일본 꼬치구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라고 쉽게 글을 시작할 수도 있었다)

 


일본은 꼬치구이의 고기를 우리나라처럼 잘 익혀 먹질 않는다. 대체적으로 덜 익혀 먹는 편이다. 육회도 있는 우리 나라 국민이 덜 익은 쇠고기야 기꺼이 먹는다 치자. 문제는 일본에서 나오는 꼬치중에 닭고기나 돼지고기도 덜 익혀 나올 때가 적지 않다는 거다. 덜 익은 돼지고기 꼬치를 처음 보았던 나는 깜짝 놀라서, 덜 익었으니 더 익혀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더 익혔다고 나온 고기도 덜 익혀져 있었다. 이 집 꼬치가 왜 이러나 했는데 다른 집에서도 비슷하게 덜 익혀서 나온 적이 몇 번 꽤 겹치면서 이게 이 나라 식성이구나,라고 알게 된 것이다.

 


모니카도 일본에 다녀와서 내게 말했다. "아 나 참~ 꼬치가 덜 익어서 나오는 거예요" 나는 그리하여 통, 하였다, 일본 꼬치는 그렇게 덜 익혀서 내 놓더라. 그러자 모니카가 말했다. "게다가 아 나 참~ 메뉴를 못 읽어서 아무거나 찍었는데 이번엔 완전 쌩 날 닭고기가 그냥 나오는 거예요" 나는 그리하여 또다시 통, 하였다. 그래, 네가 사사미를 시켰구나, 나도 조지클루니님과 일본에 갔을 때 그 분이 '사시미'(생선회)를 시켰다 하여 기대만빵이었으나 나온 것은 '사사미 사시미'(쌩 날 닭 가슴살 회) 였다. 라고 말하며 모니카와 나는 비슷한 추억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다.

 


그러니 우리는 일본에서 꼬치를 먹을 때 일부 꼬치들이 바짝 익지 않고 덜 익은 채 나오거나, 손가락으로 아무거나 찍어서 시켰는데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피가 뚝뚝 흘러도 놀라지 않을' 쌩 날 닭살이 나오더라도 손님으로서 홀대받는다고 오해하지 말자.

 

"그리고, 꼬치 구이 얘기가 길어지는 김에 얘긴데" (라고 한 마디를 더 보태려 한다)

 

일본 사람은 우리 나라 사람들 보다 육류의 비계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닭 껍질만 모은 꼬치라거나, 심지어 돼지 비계! 진짜로, 살이 붙어 있지 않은 순수 돼지 비계"만" 꽂은 꼬치도 사고 팔고 먹는다는 사실이다. 꼬치 이름이 "돼지 비계"다.비계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어쩐지 아저씨같기도 하고 이상한 죄의식이 드는 우리들과는 달리 일본 사람들은 맛있는 비계는 드러내고 맛있게 먹는 것이다.

 



------------------------------------------- (오늘의 절취선)---------------------------------------------

[hertravel의 지구 한바퀴 여행 정보 3 - 도쿄의 야키도리요코조 오래전의 기억]

야키도리(닭꼬치구이)를 주로 파는 골목을 가고 싶다면 도쿄 신주쿠에서 니시신주쿠(西新宿)쪽에 있는 야키도리요코조가 있다. 니시신주쿠엔 고층 건물과 유명한 도쿄 도청이 있는 곳이지만 손님 여덟명이면 가득 차는 작은 꼬치구이 술집이 모인 작은 골목 '야키도리요코조'도 있다.이 골목의 양 끝에는 '야키도리요코조'나'추억의 거리'라는 골목 이름이 아치형으로 세워져 있어 확인하고 골목에 들어설 수 있다.

------------------------------------------- (오늘의 마무리)---------------------------------------------

by hertravel | 2007/02/23 00:42 | 도쿄 먹자 여행 (1) | 트랙백(1) | 핑백(3)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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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일본에 여행가면 한 번쯤은 꼭 먹게 되는 음식이기도 하니까 이래저래 모아보니 몇 장 나온다. ▲신주쿠 옆 야키도리요코조 (꼬치구이 골목)에서 (이 사진은 '꼬치가 피를 뚝뚝 흘려요' 포스팅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시부야 hertravel 지정 꼬치구이 골목에서 (이 사진도 '시부야 꼬치구이 골목' 포스팅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n ... more

Commented by 아케트라브 at 2007/02/23 01:19
피가 뚝!뚝! 떨어지는 맛~
Commented by 소마 at 2007/02/23 01:39
덜 익은 고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여기 추가입니다~ (웃음)
Commented by skalsy85 at 2007/02/23 02:06
저는 미디움인데 동생은 질색팔색.을 합니다... 이해가 안된대요...^^;; 근데.. 이상하게 쌩날.고기인 육회는 입에 대지도 못하겠더라구요...흠...=_=
Commented by 三千字节 at 2007/02/23 02:33
중국에서는 비계를 잘 튀겨서 뻐얼건 소스를 묻혀 나오는데 맛있더군요. 살찌는 지름길이라고 할까... 저도 미디엄 레어 한표입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7/02/23 03:09
메트릭스에서 스테이크 먹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화면도 화면이었지만, 고기를 씹는 소리가!!! 끝나고 나서 먹으러 가야만 했습니다.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3 03:23
아케트라브님> 피뚝뚝만 들으면 완전한 잔혹 포스팅 같이 들리는군요!

소마님> 저도 쇠고기는 미디엄 레어로 먹지만 역시나 닭고기 돼지고기를 덜 익은 채로 아무렇지로 않게 먹는 일본 사람들은 흉내내기 힘들었습니다~ (눈물)

skalsy85님>저도 육회 못 먹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다는 ㅠ ㅠ )

三千字님> 그렇군요... 돼지 비계만으로 요리를 만들지 않은 건 우리나라뿐인가 봅니다. 어쨌거나 우리나라는 살코기와 붙은 비계를 상대로 하고 있으니까요~

Charlie님> 저는 제임스 아이보리의 코스튬 드라마 같은데서 식사를 하느라 양식기들 달그락 거리는 음향 효과에 침 흘리는 반사 작용이 있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서커스 at 2007/02/23 08:12
전 그래도 빠삭! 익힌 고기가 맛나답니다.. 다들 고기먹을줄 모른다고 하지만.. 흠.
아 아침부터 땡기는군요 쩝
Commented by 식용달팽이 at 2007/02/23 09:54
저도 미디움 레어요! & 커피 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 달라고 해도 점원이 꼭 '아주 쓴 거예요- 괜찮으시겠어요?'라고 확인을 하죠...^^;;;
Commented by BbasyLover at 2007/02/23 10:01
생 닭고기!;;; 저거 무슨 맛인가요 ;ㅁ;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기생충 및 각종 병균(의 정체는 모름)이 많아서 꼭 바짝 익혀먹어야 된다는 어머니의 당부를 듣고 자라서 이건 정말 컬쳐쇼크인데요 (...)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3 10:47
서커스님> 빠삭! 익힌 고기가 역시 안전합니다. 입맛대로 하는 거죠. 저도 미디엄 레어로 바꾼 뒤에는 레어를 잘 못 먹게 변하더라고요 ;)

식용달팽이님>그러게요~ 아마 손님들 중에서 나중에 레어 스테이크나 에스프레소를 들고 안 익었다든지 왜 이렇게 쓰냐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꽤 있나 봅니다 ;)

BbasyLover님> 그렇죠 그렇죠??? 저도 사실 너무 충격적이라 쓰는 김에 스테이크 얘기까지 쓴 건데, 닭고기 돼지고기를 건성 건성 익혀먹는다는게 너무 충격적이지 않나요? 그래도 되나? 게다가 닭고기를 쌩 날로 말입니다 ㅠ ㅠ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02/23 10:49
오랜만이에요~! 생 닭고기 회가 아주 쫄깃거리고 맛있다는 일본 어느 만화가의
미식 만화를 보고 맛있겠다.. 츄릅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닭고기는 다 익혀야
하는군요.[끄응;]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3 12:12
안녕하세요 히카리님~ 제가 쫌 오랜만에 다시 글을 올리기 시작해서요 :)

그나저나 생 닭고기 회를 쫄깃하고 맛있다고 그린 일본 만화가의 미식 만화가 있다고요?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정말 타인의 입맛을 존중하며 살아야 하지만 생 닭고기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맛을 보고는 생 닭고기 특유의 비릿함도 느껴지고 아무튼 낯선 느낌이라 잘 못 먹겠다고들 하더라고요. 또 그렇다고 못먹겠다고 뱉을 것도 아니고요. 아무래도 익숙하면 맛을 알겠죠? 그래도 아무튼 생닭고기라니~ ^^;

게다가 위의 사진 속의 닭고기 외에도 "생 닭살을 김에 말아서 예쁘게" 장식을 해서 내오기도 했답니다.
Commented by 수수한벗 at 2007/02/23 12:15
야키토리가 먹고싶어졌어요~~ㅠ_ㅠ)아흣...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3 12:21
수수한 벗님> 저도 제 손으로 사진 올려놓고 먹고 싶어하는 중입니다 (이 무슨 변태입니까) ^^; 꼬치에 꿰인 대파하고 버섯도 먹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2/23 12:51
뒤로부터 두 번째 사진은 생선회인 줄 알았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7/02/23 13:09
오랜만에 올리시자마자 이오공감~! :) 꼬치가 먹고싶지만 제대로 하는 일본식당은 비싸요오.;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7/02/23 14:30
지점마다-_- 굽기 정도가 달라서 아주 난감합니다. 그리고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경우에도 알바가 구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두꺼운 부분은 미디움 레어가 맞는데 끝쪽으로 혹여야 고기 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웰던으로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죠.

소고기의 경우 고기 특성 자체가 불기운을 많이 받으면 받을 수록 질겨지기 때문에... 미디움으로 넘어가버리면 질겨서 못 먹겠던데...;;;

피가 뚝뚝이 아니라^^ 맛좋은 육즙이죠 :) 전 주로 사이드로 볶음밥을 시켜서 거기에 슥슥 비벼서 얌얌 먹는데...;;;;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3 15:43
marlowe님> 게다가 겉모습뿐만 아니라 이름도 사시미에 점 하나 찍어 사사미입니다.참 절묘하지요? ^^;

Charlie님> 자축의 물 한 잔을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기분도 좋고요...도쿄 먹자 여행은 음식과 음식평만 간단히 쓰자! 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또 구구절절 썼구나 ^^ 싶었습니다

징소리님> 스테이크 굽기에 관한 친절한 덧글! 미식가이신가 봐요~ 뚝뚝 피에, 아니죠, 육즙이죠, 뚝뚝 육즙에 볶음밥을 비벼서 드신다...이건 진정으로 음식을 사랑하는 자세가 아닙니까!
Commented by 나달 at 2007/02/23 16:31
저..저도 온리 미디움레어.... 입니다만, 가끔 정말 속은 안 익고 시뻘건 핏물이 떨어질 때가...육즙이 아니라고요 T^T 네네, 육즙이 아니라고요 T^T

그나저나, 사사미는 정말 oTL
Commented by Glen at 2007/02/23 18:14
아 정말이지 저 사진들을 보니 물건너가고싶네요 흑흑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3 18:18
나달님> ^^ 일본 사람들이 이 글을 읽으면 '사사미가 왜?'하고 의아해하겠죠?

Glen님> 외국 여행에서 초저녁 밤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한잔 술과 안주를 맛보는 거 말입니까...제가 또 염장 멘트를 했나요... ;) ...여행은 할 때도 재미있지만 계획 세울 때가 더 짜릿하죠 저도 늘 새 계획을 세우고 싶답니다 어서어서어섯!
Commented by 악덕지주 at 2007/02/23 21:02
그렇군요. 일본은.
우리 나라에서도 껍데기 같은 걸 먹으면 외국 사람들이 별걸 다먹는다고 생각하겠죠 뭐-_-
미국 도살장에서는 소를 잡을 때, 원래는 머리 다리 꼬리 모두 버렸는데, 한국인이 가서 살면서 유통이 되었다고도 하더라구요-_-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3 22:32
악덕지주님> 전세계가 다 모이면 결국 세상에 못 먹을 것이 없다! 그렇죠. 우리만 먹는 줄 알았던 닭발도 포르투칼 시장에서 보았답니다.
Commented by 카코포니 at 2007/02/24 03:37
피가 뚝뚝 에서 배잡고 웃었습니다.....

사사미도 맛있을꺼 같군요.
Commented by 불련 at 2007/02/24 03:42
피..피가...;;
육회는 잘먹지만 돼지고기회나 닭고기 회는 처음이네요;
전 닭고기는 훈제나 구이를 제일 좋아해서; 튀긴것보단 훈제가 더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주르륵]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02/24 11:03
카코포니님> 드디어 사사미에 열린 마음을 가진 분이 나타나셨군요!! 윗 덧글 보시면 일본 만화가가 식감이 쫀득하고 좋다고 했다는군요. 세균이나 변질이 걱정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지방이 없는 닭 가슴살로만 만드는 걸로 보아 나름대로 일본에서는 검증된 것 같습니다. 일본에 가시면 한 번 도전해 보심이.. ^^

불련님> 예. 다행히도 돼지고기는 아니고 닭고기 회만 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닭고기는 삶은 것, 튀긴 것, 훈제 모두 맛있는 음식이니 회도 그리 나쁘지 않을 듯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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