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zor! / 프라하_69

아침이 밝았다. 어제 열차를 너무 많이 타서 오늘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눈이 번쩍 뜨였다. 우리 민박집은 프라하 성 위쪽 언덕 동네에 있는 개인주택이다. 1,3층은 손님방과 화장실 욕실이고 2층은 주인집이다. 내 방은 3층이다. 창문 바깥으로 뒷마당이 보인다. 독일과 같이 정돈된 그런 느낌이 아니라 나무들이 멋대로 편안하게 자라있는데 그것이 내 눈에는 평온하게 보인다.


사진은 도심 관광 루트를 알려주고 있는 안주인의 모습이다.

아침엔 1층에 묵고 있는 모녀 3인조 일행과 주인 아저씨 가족과 함께 같이 식사를 했다. 아침을 먹자 안주인께서 민박집에서 프라하 시내 나가는 길부터 하루종일 돌아다니기 좋은, 그리고 체코인들이 진짜 외식하러 가는 싸고도 맛있는 음식점을 자세히 가르쳐 주었다. 열심히 말해 주는데 혹시나 김이 샐까봐 말은 안 했지만 나는 이미 2003년에 프라하를 샅샅이 훑고 간 적이 있다. 그럼에도 그 분이 말해주는 숨은 맛집 정보는 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정보였다.

설명을 듣고 방에 돌아와 외출 준비를 했다.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와 나갑니다! 인사하고 1층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1층 계단을 내려가 돌아서려는 순간, 눈앞에 무슨 글자가 확 들어오는 것이었다. "이건 또 뭐지" 하며 돌아서는데.

by hertravel | 2006/07/08 18:28 | 유럽과 나의 왼 발 (2)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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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파란양 at 2006/08/27 04:51
포졸? 인건가요? 흐흐흐

밸리돌다가 들려갑니다.. 재미있네요
Commented by HADA at 2006/08/27 14:52
밸리돌다가 들어왔습니다 ^////^ 여행기 정말 재밌네요 // 링크추가해갑니다^^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6/08/27 15:57
파란양님/ 으, 곧 저 포졸의 본색이 드러날 것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HADA님/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시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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